이퀼리브리엄(Equilibrium, 2003)
감독: 커트 워머 출연: 크리스찬 베일(존 프레스턴), 숀 빈(애롤 파트리지) 1. 통제된 사회 이 영화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후의 디스토피아 세상을 그립니다. 인간의 모든 감정이 "프로 지움"이라는 약물로 통제되어 감정 없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. 정해진 시간에 약물을 복용하여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인 사랑, 증오, 기쁨, 슬픔, 분노, 우울, 희열 등 모든 것이 통제됩니다. 그리하여 사회는 겉으로는 전쟁도 없고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편안한 곳처럼 보입니다. 책을 읽는 것, 그림을 그리는 것, 음악을 감상하는 것 모두 이 체제에 어긋난 일이 되어 감정을 가진 자는 반역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됩니다. 주인공 존은 이 체제에 반발하는 세력을 소탕하는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입니다. 함께 근무하..
2024. 2. 29.